미술은 창의성과 자기표현을 촉진하는 중요한 활동으로, 많은 사람들이 배우고 싶어 한다. 미술 공방에서는 다양한 기법과 재료를 활용해 그림을 그리거나 조형물을 만들며, 개인의 감정을 표현하고 창의력을 키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또한, 미술을 배우는 과정에서 자신만의 스타일을 발견하고, 다른 사람들과의 소통을 통해 새로운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다. 이러한 경험은 심리적 안정감과 자신감을 높이는 데에도 큰 도움이 된다. 이와 관련하여 달리아트랩 김은영 대표를 만나 이야기를 들어 보았다.
Q. 귀 사의 설립(혹은 창업) 취지를 말씀해 주십시오.
A. 달리아트랩은 아동, 청소년, 성인 모두를 위한 미술창작 공간입니다. 20여 년간 다양한 형태의 미술교육 현장에서 학생들을 만나 교육하였고 미술치료사로 활동하며 얻은 노하우와 깨달음을 자원으로 삼아 예술적, 정서적 성장을 원하는 모두를 돕고자 ‘아트스튜디오’를 오픈하게 되었습니다.
Q. 귀 사의 주요 서비스(프로그램) 분야에 대해 소개해 주십시오.
A. 아동, 청소년, 성인을 대상으로 한 원데이 클래스와 정규반 프로그램이 있습니다.
다양한 재료와 방법을 사용해 흥미로운 미술 경험을 할 수 있는 원데이 클래스와 테마를 갖고 지속적인 수업을 하는 정규반이 있습니다. 수업 모두 개인 발달과 미술 발달을 고려하여 4인 이하의 클래스로 운영하며 조금 더 개인적인 이야기와 고유성을 존중할 수 있도록 소수의 인원으로 운영하고 있습니다. 성인의 자기 계발을 위한 클래스와 정서적 문제를 해결하고 자아실현에 도움을 주는 자기 돌봄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습니다.
지역의 공공미술관 연계 프로그램은 선생님과 함께 전시를 관람하며 작품을 관람하는 태도와 예절을 자연스럽게 몸에 익히고 작품에 대해 상상하고 함께 이야기를 나누는 과정에서 느낀 점을 자신의 작품으로 표현해 보는 경험을 합니다. 이러한 활동은 미술을 다양한 관점으로 접하고 예술을 대하는 태도로 인해 삶의 풍성함을 주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Q. 귀 사만의 특징에 대해 소개해 주십시오.
A. 달리아트랩의 선생님들은 미술 전공자이며 미술치료사로서 미술 매체에 대한 풍부한 이해와 정서를 잘 살필 수 있는 선생님들로 수업을 위해 지속적인 매체 연구와 프로그램 연구를 합니다. 프로그램은 결과보다는 과정을 중시하며 교습자가 한계에 부딪혔을 때 지지하여 자신만의 결과물을 만들 수 있도록 하며 유능감을 경험하도록 돕습니다.
또한 매월 한 번씩 진행되는 미술 심리 정서 프로그램은 어린 친구들이 자신과 타인을 이해하며 건강한 마음을 갖고 자라날 수 있도록 돕습니다. 선생님들은 미술작가 활동을 하며 전시를 기획하여 관람자들과 소통을 위한 ‘마음 돌봄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얻어진 경험을 바탕으로 학생들과 끊임없이 소통하며 지도합니다.
Q. 귀 사를 운영하는 데 있어 대표자(최종 관리자)로서, 가장 큰 보람을 느낀 사례나 기억에 남는 순간이 있다면 자유롭게 말씀해 주십시오.
A. 저는 순수미술을 전공하였고 대학을 다니며 아르바이트로 시작한 입시 미술학원 강사로 십여 년간 입시생들을 지도하였습니다. 입시 교육을 목적으로 만난 학생들이었지만 한 명 한 명과의 관계를 중요하게 생각하였습니다. 특히 청소년기의 아이들인 경우 힘든 공부와 실기를 병행하며 더 예민해지는 시기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개인의 생각과 고민을 존중하고 어려움을 공감하며 다가가면 마음의 문을 열고 자신의 그림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하는 자세를 갖추는 아이들의 모습을 보게 됩니다. 그러한 경험을 통해 교육의 바탕에 신뢰감을 갖게 하는 ‘관계의 중요성’을 절실히 느끼게 되었습니다. 그때 만난 학생들은 훌륭한 성인으로 자라나 지금까지도 저에게 자신들의 근황을 알려주기도 합니다. 아이들과의 인연이 저에게 큰 자산이 되었고 현재 스튜디오에서 미술 작업을 하는 청소년들 또한 자신의 힘든 마음을 이야기하며 미술을 통해 해소하는 시간을 갖고 성장하는 것을 보면 큰 보람을 느낍니다.
Q. 향후 목표에 대해 말씀해 주십시오.
A. 최근 우리나라도 미술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으며 문화적으로 많이 발전하여 미술관을 찾아 작품을 감상하고 작품을 소장하며 미술관을 다양하게 즐기는 사람들이 늘고 있습니다. 달리아트랩은 누구에게나 오픈되어 있는 공간으로 스튜디오를 찾는 분 누구에게나 편안한 분위기에서 각 개인이 필요로 하는 미술 활동을 경험하고 자신의 이해와 계발을 도와 예술을 즐기는 사람으로 성장하도록 돕고 싶습니다.
Q. 독자들에게 전할 말
A. 어렸을 때 지지 받은 경험, 긍정적인 피드백을 받은 경험들이 모이면 평생의 자원이 되어 어른으로 살아가는데 밑거름이 됩니다. 난화기를 거쳐 표현을 시도하는 시기의 아동은 그림을 그리고 명명하는 시기로 그림만 봤을 때는 우리가 보고 바로 알아차리지 못하는 이미지를 자신이 좋아하는 ‘멍멍이’, ‘엄마’라고 말하기도 합니다. 아이의 발달을 이해하고 반응하며 필요한 부분을 채워 줄 수 있는 선생님과의 즐거운 미술 경험은 평생의 자원이 될 것입니다. <저작권자 ⓒ 더모스트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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