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은 그 자체로도 아름답지만, 주는 사람의 마음이 더해져 더욱 아름다움을 발한다. 거기에는 꽃을 만드는 사람의 정성과 마음 또한 중요하게 작용한다. 싱싱한 꽃과 양심적인 가격, 고객의 만족을 끌어내는 디자인 등등 많은 요소가 어우러져 탄생한다.
진이플라워 홍성찬 대표는 항상 정직하고 양심적인 마인드를 되새기며 싱싱한 꽃과 스티로폼 사용을 배제하여 고객에게도, 꽃에도, 그리고 환경에도 더할 나위 없는 영향력을 퍼뜨리고 있다.
이와 관련하여 진이플라워 홍성찬 대표를 만나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Q. 귀 사의 설립취지를 말씀해 주십시오.
A. 제가 중학교에 다닐 때부터 어머니께서 꽃집을 운영하셨고, 저는 그것을 보고 자라왔습니다. 고등학생 때는 어머니 밑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며 꽃, 식물들과 더욱 가까워지게 되었습니다.
또한, 어릴 때부터 손재주가 좋다는 얘기를 많이 들었고, 저도 이 일이 재밌고 보람차다고 느꼈습니다. 졸업 후 군대에 다녀와서 플로리스트로 진로를 정하게 되었고, 진로를 정한 뒤에는 스스로 부족한 부분을 느끼고 공부를 하면서 화훼장식기능사 자격증도 취득하게 되었습니다.
어머니 밑에서 직원으로서 일을 배우다가 얼마 전 좋은 기회를 통해 독립하여 지금은 진이플라워를 설립하여 직접 운영하고 있습니다.
Q. 귀 사의 주요 서비스(프로그램) 분야에 대해 소개해 주십시오.
A. 주요 서비스는 회사나 단체에 필요한 대량의 꽃다발, 코르사주, 화병 등을 많이 제작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기념일이나 프러포즈 때 많이 찾아주시는 생화 꽃다발, 꽃바구니가 대표적인 제품이고, 개업 축하 선물로 좋은 화분, 화환 그리고 요즘 트랜드에 맞게 식재한 대형, 중형, 소형의 화분들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Q. 귀 사만의 특징에 대해 소개해 주십시오.
A. 진이플라워의 특징은 정직하고 세심하게 손님들을 대하는 자세라고 생각합니다. 항상 최상의 상태를 유지하고 있는 꽃과 식물을 준비하며, 꽃다발이나 꽃바구니를 주문받을 때 충분한 상담을 통해, 받는 분의 취향이나 나이대, 성별 등을 고려하여 제품을 만들어 최고의 감동을 드리기 위해 노력합니다.
그리고 식물식재를 할 때도 가장 예쁘고 건강한 식물을 준비하고, 각 식물에 맞는 최상의 흙을 배합하여 식재하고, 스티로폼은 사용하지 않습니다. 저는 집에서 제가 키울 화분을 심는다는 생각으로 식재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항상 제 행동이 저의 양심을 벗어나지 않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Q. 귀 사를 운영하는 데 있어 대표자(최종 관리자)로 서,가장 큰 보람을 느낀 사례나 기억에 남는 순간이 있다면 자유롭게 말씀해 주십시오.
A. 보람을 느낀 순간이 여러 번 있었는데, 가장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를 말씀드리겠습니다. 매우 고되게 일한 날이었습니다. 밤늦게 가게 문을 닫고 차를 타기 위해 힘없이 걸어가고 있었는데 맞은편에서 한 커플이 걸어오고 있었습니다. 여자분의 손에는 제가 낮에 만들어 드렸던 꽃다발이 들려있었습니다. 두 분이 꽃다발을 바라보며 엄청 예뻐서 무척 마음에 든다고 얘기를 하며 걸어오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중 저를 발견하고 꽃이 너무 예쁘다고 하시면서 두 분께서 너무 감사하다고 특별한 날인데 이 꽃으로 인해 기분이 더 좋아졌다고 말씀해 주셨습니다.
별거 아닐 수도 있지만 저는 너무 기분이 좋았고, 살면서 가장 큰 뿌듯함을 느꼈던 경험이었습니다. 시간이 조금 지났지만, 힘들 때는 아직도 그때의 일을 생각하면 힘이 납니다. 이런 경험을 가질 수 있다는 것이 제가 가진 플로리스트라는 직업의 특권이라는 생각도 들고, 뿌듯한 감정을 느낄 수 있게 해 주셔서 너무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Q. 향후목표에대해 말씀해 주십시오.
A. 가까운 목표로는 첫째, 화훼장식기사 자격증을 취득하는 것입니다. 시험 준비 과정을 거칠 때는 더 많은 것을 배우며 제가 발전할 기회들이 많이 있습니다. 그리고 기사자격증을 취득하면 손님들께 더 높은 신뢰감을 드릴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둘째, 가게 인테리어를 새로 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인테리어 계획을 내년 중순쯤으로 잡고 있고, 더 멋진 가게를 보여드리기 위해 고민하며 계획하고 있습니다.
Q. 진이플라워의 운영 방향에 대해서 말씀해 주십시오.
A. 첫째로 지금처럼 손님들의 취향과 선호하시는 스타일을 맞추는 가게가 되기 위해 항상 노력하겠습니다. SNS 등을 통해 트렌드를 파악하고 내 것으로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또, 친하게 지내고 있는 다른 플로리스트들과 자주 교류하며 정보들을 공유함으로써 고객들의 높은 만족도를 유지하는 가게가 되겠습니다.
둘째는 정직하고 양심적인 가게를 유지하고 싶습니다. 꽃을 만질 때는 제 가족들에게 선물한다는 생각을 가지고 예쁘고 신선한 재료를 항상 사용합니다. 식물 식재 시에도 불필요한 스티로폼 등은 사용하지 않고, 각 식물 특성에 맞는 최상의 흙으로 배합하여 식재하고 있습니다.
Q. 독자들에게 전할 말
A. 너무 부족한 제가 넘칠 만큼 아주 큰 사랑을 받고 있다고 느끼고 있습니다. 제가 받는 사랑과 행복감을 다른 이에게 전하는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절대로 자만하지 않고 항상 겸손한 마음과 태도로 저의 행동과 말이 양심에서 벗어나지 않도록 노력하겠습니다. 큰 사랑을 받는 만큼, 받은 것을 남기지 않고 모두 나누어주는 사람이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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